안갯길에 시속 90km로 달렸던 버스…106중 추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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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이런데시속 90km로달린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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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인천 영종대교에서106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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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심하게 낀 다리 위에서 한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피하지 못해 생긴 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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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관광버스의 속도는 시속 94km.짙은 안개 속에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속도를 높인 게 화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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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거리가 제한된 상황에서 운전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삼면을 화면으로 채운 모의주행 실험실에서 가상으로 운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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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거리가 50m일 경우, 앞차가 브레이크 등을 켜기 전까진 앞에 차가 있는지 조차 확인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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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거리가 20m일 경우에는차선조차 보이지 않는 ‘하얀 암흑’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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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안갯길 사고에서 100건당 약 9명이 숨졌습니다.빗길과 눈길 사고보다 3배 이상 높은 사망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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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상 가시거리가 100m가 안 되면 속도를 반으로 줄여야 합니다.하지만 앞차를 놓치면 불안한 마음에 가까이 따라붙는 경향이 있어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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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자주 발생하는 안개…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안전 거리 확보에 늘 신경 써야 합니다.

지난 2015년 2월, 인천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짙은 안개 속에서 관광버스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시속 94km로 달린 게 화근이었습니다.

도로교통법상 가시거리가 100m 이하면 제한속도의 절반으로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앞차를 놓치면, 불안한 마음에 바짝 따라붙는 경향이 있어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안개,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글·구성 권재경/ 그래픽 김태화/ 도움 이윤형 인턴/ 기획 하현종/ 제작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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