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서 헬리콥터 추락해 공무원 최소 5명 숨져


아프리카 수단의 동부 알-카다리프주(州)에서 9일(현지시간)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해 탑승 공무원이 최소 5명 숨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이 헬리콥터가 착륙을 시도하다가 송신탑과 부딪친 뒤 기체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사망자에는 알-카다리프주 주지사와 보안 관계자들이 포함됐으며 부상자도 여러 명 발생했다.

수단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AFP는 수단 항공기들은 대부분 옛 소련이 제작한 것이라며 수단에서 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에는 하르툼 공항에서 군용기 2대가 활주로에 착륙하다 추돌하면서 8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