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잠정 합의…사우디 "시장 충격 원하지 않아"


석유수출국기구 오펙이 현지시간 6일 산유량 감산에 잠정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오펙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구체적 감산 규모를 논의한 가운데 감산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회의 전 기자들에게 내일(8일)까지는 무언가 결론을 내기를 바란다"며 "비회원국도 동참하도록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노골적으로 감산에 반대하며 오펙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미국은 그런 얘기를 할 입장이 아니라면서도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이 적절할 것이며 시장에 충격을 주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모스크바로 돌아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만나 감산 계획 등을 논의한 뒤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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