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부위원장이 얼마 전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해왔고, 반려하기 어려울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핵심 공약인 'J 노믹스'를 설계했단 평가를 받는 김 부의장은, 대선 캠프 때부터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해왔습니다.
하지만 정부 출범 이후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입장을 내왔고, 여러 차례에 걸쳐 사의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