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요리 만들겠다"…'닥터 셰프' 꿈꾸는 식당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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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식당 인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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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어른이 될 것 같았던 스무 살.‘식당에 취업하든지, 대학에 다니든지둘 중 하나는 하고 있겠지?’요리사라는 꿈에다가가고 있을 거라 막연히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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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그때 나는열아홉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그냥 스무 살 정윤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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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함에 아르바이트를 잡히는 대로 다 했고,돈을 모아 40일 동안 홀연히 유럽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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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는 식당은 모두 찾아가 보기도 하고,유명한 식재료는 다 사 모으기도 했다.그러던 와중 무작정 한식 푸드트럭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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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밤새 메뉴를 개발하고 조언 얻기를 반복하며다행스럽게도 현지에서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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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많이 자라있었다.‘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되게 많은데, 나는 왜 의기소침해 있었지?’‘한식을 한번 제대로 배워볼까?’고민 끝에 대학에 진학하기보다는한 기업의 외식서비스 학교 조리학과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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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과정을 통해조리원리와 요리의 스킬을 함께 익혔고,서비스학과와 협업하며음식과 서비스 간 상호보완을 고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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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뉴 개발부터 코스요리 구성까지직접 하나하나 도전해보며 깊이 있게 공부해나갔다.미슐랭 식당 현장 실습의 기회 또한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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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함에 의기소침했던 ‘스무 살의 나’에서꿈을 향해 당차게 달려가고 있는‘스물셋의 나’가 된 지금,나는 이제 건강한 재료로 건강한 요리를 만드는‘닥터 셰프’를 꿈꾸고 있다.

어린 시절 부터 요리사가 되고 싶었던 정윤경 씨.

바쁘신 부모님이 만들어놓고 가신 식은 잡채를 뜨끈하고 맛있게 만드는 건 그녀의 몫이었습니다.

그러나 스무살이 되어도 요리사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방황하다 떠난 유럽에서 한식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 그녀는 맛있게 잡채를 만드는 '한식' 셰프의 꿈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재료들이 고유의 맛을 내며 조화를 이루는 잡채처럼 같은 길을 향해 걸어가는 친구들과 서로를 북돋워주며 꿈을 키워나가고 싶다는

셰프 꿈나무 정윤경 씨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글·구성 김유진 홍단비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하현종 / 제작지원 행복나눔재단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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