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응급실서 의료진에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영장

전북 남원경찰서는 응급실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54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어제(5일) 새벽 3시쯤 남원의료원 응급실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의료진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만취한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결과 얼굴을 다쳐 응급실을 찾은 A씨는 "바지에 변이 묻었다"며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흉기를 꺼내 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흉기를 들고 환자와 의료진을 위협한 만큼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