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를 트럼프 정부의 국제적 리더십 사례로 꼽았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 행사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하에서 미국은 국제체제 속에서 국제적인 리더십이나 친구들을 버리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그 사례로, 북한에 대한 압박 작전에 동참한 역사적 나라들을 보라"며 "세계 어느 나라도 북한 정권 제재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수십 개국을 집결시킬 순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런 발언은 이란 핵합의 탈퇴, 세계무역기구 비판, 중거리 핵전력 조약 탈퇴 경고 등 미국이 국제 조약과 기구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