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 시대 종식…모드리치, 발롱도르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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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을 뚫고 등장한 모드리치가 밝게 웃으며 골든 볼을 번쩍 들어 올립니다.

모드리치는 최종 후보에 오른 호날두, 그리즈만, 음바페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생애 처음으로 품었습니다.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 믿을 수 없는 심정입니다. 이 상은 올해 내가 경기장에서 특별한 일은 했다는 걸 의미합니다. 2018년은 나에게 꿈만 같습니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이번 여름 크로아티아의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유럽 올해의 선수상과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에 이어 발롱도르까지 모두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완성했습니다.

더불어 지난 10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해 온 호날두, 메시 시대를 종식했습니다.

올해 신설된 21세 이하 '코파 트로피'는 프랑스의 신성 음바페가 거머쥐었고, 노르웨이의 헤게르베르그는 여자 발롱도르의 초대 주인공이 됐습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프랑스 풋볼'이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이번 시상식은 수상 결과가 미리 유출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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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축구협회가 경기 중 부적절한 행동을 한 리버풀의 클롭 감독을 징계할 방침입니다.

클롭 감독은 어제(3일) 에버턴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결승 골에 흥분하며 그라운드에 난입했습니다.

클롭 감독은 에버턴 측에 사과했지만, 징계는 피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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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프로축구에서 나온 환상적인 골입니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보지만, 공은 이미 골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멋진 프리킥 골에도 리오 아베는 내리 2골을 내줘 스포르팅에 3대 1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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