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3번째 재활용' 로켓 발사…한국 소형위성 1호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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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탐사 사상 최초로 세 번째 재활용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한국시간 오늘 새벽 3시 32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팰컨 9의 '블록5' 로켓을 발사했다고 스페이스X 웹사이트와 트위터 등이 전했습니다.

이 로켓은 지난 5월 방글라데시 정부의 통신위성 '방가반두-1호'를 지구 궤도에 안착시킨 데 이어 8월에는 텔콤 인도네시아의 통신위성 '메라 푸티'도 실어날라 이번이 3번째 발사에 성공한 것입니다.

로켓 재활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해온 스페이스X는 지난해 3월 1단 추진체를 회수해 재발사에 성공했지만 3회 발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 로켓에는 우리나라의 과학연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탑재됐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비롯해 모두 64개의 소형 위성이 실려있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2년간 상공 575㎞ 저궤도에서 태양 폭발에 따른 우주 방사선 등을 측정하고 별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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