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 문제 협력" 연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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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아르헨티나 정상회담 이후 북한 문제에 대한 양국 간 협력 방침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관계가 크게 도약했으며, 북한 문제의 해결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 주석과 나는 매우 강하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며 "우리는 무역과 그 너머에까지 두 나라 사이에 거대하고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그제 아르헨티나에서 귀국하는 전용기에서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 '100% 협력'을 약속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대북 제재를 유지해달라는 미국의 요구에 중국이 긍정적으로 답변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관련한 매우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진정한 약속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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