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영상pick] 마라톤 시간 단축하려 지름길 '꼼수' 쓴 참가자들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저버린 마라톤 참가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선전의 한 마라톤 경기 중 포착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수천 명의 참가자가 코스를 따라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수풀 사이에서 사람들이 나타나 자연스럽게 참가자 행렬에 합류합니다. 정식 코스 중간에 난 수풀을 가로지르는 꼼수를 쓴 겁니다.

놀랍게도 이 비공식 지름길을 이용하는 사람은 한두 명에 그치지 않고 계속 추가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많은 이의 비난을 샀습니다. 누리꾼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마라톤 정신에 결례를 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부정행위 과정에서 수풀 속 나무들이 일부 훼손된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며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라톤 주최 측은 "총 237명이 경로를 이탈해 2~3km를 덜 달렸다"며 "이외에도 참가자 사칭 등 적발된 모든 부정행위자 258명의 마라톤 참가를 영구히 금지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Video Break, 트위터 XHSports)

댓글
댓글 표시하기
Pick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