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향해 정부는 직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3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번 소비자의 날 주제인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행복한 소비자'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기업과 기업 사이, 소비자와 기업 사이에 공정한 거래가 정착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소비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과 규제를 강화해 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총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담하던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올해부터 총리와 민간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기구로 바꾼 조치는 소비자의 의견을 국정에 광범위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자 권익을 저해하는 제도와 현실을 개선하고, 새로운 소비자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체계적 종합적으로 대응하려는 정부의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중요한 것은 이런 위원회의 새로운 출범이 아니라, 정부와 사회의 새로운 실천이라며, 소비자재단 설립을 위한 근거법 마련과 같은 새로운 제도들도 올해 안에 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