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고정금리 역전 기현상…대출금리 다음 달에 오른다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끌어올렸지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단이 2%대로 떨어지면서 변동금리보다 오히려 고정금리가 유리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시중은행이 이번 주 중 수신상품 금리를 일제히 인상할 예정인 만큼 추후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대출금리 상승 흐름은 막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기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가 전주보다 최대 0.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대부분 금융채 5년물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금융채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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