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계 온실가스 80% 배출 G20, 무거운 책임감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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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정상회의 세션 1 참석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G20 국가들은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일 '지속가능 개발, 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 선도발언에서, G20 국가들은 전 세계 온실가스의 약 80%를 배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개발은 내가 아닌 우리, 한 국가가 아닌 지구촌의 존속과 지속성을 위한 것이라면서 모든 국가가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15년 국제사회가 합의한 파리협정 이행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달 열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리협정은 전 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가능하면 1.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당사국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 협정 탈퇴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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