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산유량·국제현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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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현지시간 1일 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별도의 양자회담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 호텔 '알베아르 팔라스'에서 만난 푸틴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양자 관계와 시리아·예멘 정세 등의 중동 문제, 국제 원유 시장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조절 협정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은 "협정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산유량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등과도 회담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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