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 "경제집중노선은 정확한 혁명노선…자력갱생 중요"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4월 당 전원회의에서 선언한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논설을 통해 경제집중 노선이 조성된 정세 하에서 새로운 단계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을 반영한 가장 정확한 혁명노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존의 핵경제 병진노선보다는 경제건설 집중 노선을 우선 실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도 읽힙니다.

신문은 또 자령갱생 구호를 강조하면서도 세계와의 교류, 협조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돼 경제발전을 위한 외자 유치 등 긍정적인 대외환경 조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문은 또 북한 지도부가 내세운 자력갱생이 단순히 눈앞의 경제난을 해소하기 위한 미봉책이 아니라 국가의 장기적 경제발전을 위한 필수적 요건이라는 점도 역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