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윤창호 법',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故 윤창호 씨의 친구 이영광 씨도 자리해 긴장한 표정으로 투표 결과를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자 이영광 씨는 "'윤창호 법'은 많은 사람들의 목숨 값으로 통과된 것"이라며 "차후에도 국회와 사법부가 노력해 피해를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본회의 전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은 '윤창호 법' 통과에 힘을 보태자는 의미의 배지와 메모를 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용주 의원은 지난달 31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물의를 빚은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