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체코 동포·기업인 간담회…"미래성장동력 창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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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프라하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어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체코한인회 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체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 주재원,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감독, 체코국립극장과 체코국립발레단 단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포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양동환 현대자동차 체코 법인장, 박현철 두산 인프라코어 유럽 법인장 등 체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세계한인경제인협회 프라하 지회의 김만석 회장과 최춘정 부회장, 김창수 감사 겸 한인회장, 이미하 체코 가이드협회 대표, 김현민 프라하 한인민박 협회 회장 등 경제인들도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체코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공업 국가로서의 협력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제조업 분야 중심이던 기존의 양국 간 협력을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영역으로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0년이 채 되지 않은 이민역사에도 한·체코 체육대회와 차세대 음악회, 현지 양로원·보육원 위문 등을 통해 모범적으로 활동 중인 체코 동포사회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활동 폭을 넓혀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간의 남북대화를 비롯한 남북관계 진전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정부 노력에 대해 동포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간담회에선 체코 프라하 국립극장에서 합창단원으로 활약 중인 조원배 테너가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벚꽃엔딩'과 '희망의 나라로'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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