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직시절 권한을 남용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이 지사의 전직 비서실장을 최근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최근 윤기천 전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실장은 이 지사의 친형 재선 씨의 정신감정 근거로 쓰인 공무원 여러 명의 진술서를 취합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검찰은 윤 전 실장을 상대로 해당 공무원들로부터 진술서를 받은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해당 진술서는 2012년 4월 초 작성된 뒤 성남시 정신건강센터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진술서에는 이 지사의 친형 재선 씨가 정신적으로 불안해 보인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이 지사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