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 기록적 폭우…1시간 반에 91mm 퍼부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호주 최대도시 시드니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져 시민 1명이 차량 충돌 사고로 숨지고 최소 11명이 차량에 탄 채 불어난 물에 갇혔다가 구조됐다고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시드니 시내에서 운전자를 구조하던 경찰관 2명이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혀 크게 다치고, 출근길 교통에도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28일(현지시간) 오전 강풍과 폭우로 50개의 항공편 등 많은 대중교통 서비스가 취소되거나 지연됐습니다.

현지 기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드니 일원에는 이 지역의 한 달 평균 강수량에 해당하는 호우가 불과 2시간 동안 쏟아졌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불과 90분 동안 91㎜가 쏟아질 만큼 경이적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