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집단행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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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집단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손해 볼 각오까지 하고 있다며 선거제 개편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지도부와 의원, 보좌진, 당직자 등 100여 명이 국회 로텐더 홀에 모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거대정당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즉각 도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국민의 대표성과 비례성이 강화되는 정상적인 민주주의를 원하고 있습니다.]

야 3당은 특히 민주당이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안에 대해 당론이라고 했다가 이를 뒤집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여권이 선거제 개편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제 개편을 이번에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여당은 손해 볼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이 그런 식으로 대통령이나 민주당의 의지 대해서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어떤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정치권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석 달이나 지각 출범한 국회 정개특위에서 어떠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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