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순방에 나선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베네수엘라를 방문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AV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에 중국 베이징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26일 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만납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현지시간 27일 오후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에서 김 위원장을 접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도 공식 방문, 전통적 우호적 관계를 다시 과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쿠바 방문 기간에 이달 초 북한을 방문한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의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