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 손흥민, 라운드 베스트11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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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에서 깜짝 놀랄 만한 '슈퍼 골'을 터뜨린 토트넘의 손흥민이 현지 언론들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 11을 휩쓸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베스트 11을 자체 선정해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극찬했습니다.

이 매체는 4-4-2로 라운드 베스트 11을 꼽은 뒤 미드필드 라인에 포함된 손흥민과 팀 동료 알리에 관해 "두 선수는 첼시전에서 베스트 11에 뽑힐 만한 맹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대단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대 0으로 앞선 후반 9분 통쾌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역습 기회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아 하프라인 부근 오른쪽 측면부터 약 50m를 질주하며 수비수를 제쳤고,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슛으로 리그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감각적인 슈팅이 어우러진 '원더 골'이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외에도 영국 BBC는 지난 26일 발표한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포함했고,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 NBC는 지난 24일 손흥민의 골 장면을 13라운드 하이라이트로 따로 소개하는 등 세계 유력 매체들이 찬사를 보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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