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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닥치는 대로 다 했다" 연예인 부모 빚 논란 속 이병헌 과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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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몇 스타의 부모가 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애썼던 이병헌의 과거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병헌은 지난 2013년 3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아야 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방송에서 이병헌은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배우로서 빛을 보고 있을 즈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의 가장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IMF 시절 이병헌의 아버지가 사업실패로 빚더미에 앉았고, 얼마 후 충격으로 세상을 떠났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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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에서 이병헌은 "빚을 갚기 위해 생활인이 됐다"며 "닥치는 대로 다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병헌은 빚 상환을 위해 무도회장에서 사인회를 열고, 로봇 의상을 입고 학습지 광고를 하는 등 벌이가 되는 일은 모두 섭렵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병헌은 당시 너무나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정작 아무도 이런 상황을 몰랐기 때문에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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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일도 불사한 노력 끝에 이병헌은 3년 만에 빚을 완벽하게 청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병헌의 이같은 일화가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은 "이병헌이 잘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병헌 양심 보고 배워야 할 사람도 있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 한가'·tvN '명단공개 2017' 방송 화면 캡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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