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어 항공기 운항이 한때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25일)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오늘 아침 김해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는 바람에 오전 6시 50분 김해공항에서 제주로 가려던 에어부산 항공기 등 10편이 결항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김해공항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하려면 550ｍ 정도의 시정이 필요한데 아침에 100ｍ까지 떨어져 운항에 차질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해공항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안개가 걷히면서 시정이 확보돼 항공편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항공편을 예약한 사람은 출발 전 항공사에 정상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