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자, 승인 전까지 미 입국 불허…멕시코서 머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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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민자의 망명신청 심사 기간,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대기하도록 하는 정책에 대해 차기 멕시코 정권의 '지원'을 얻어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망명 승인이 떨어질 때까지는 아예 미국 땅에 발을 못 붙이게 해 불법 이민자의 망명 자체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중미 이민자 캐러밴 행렬의 진입 문턱을 높이는 것으로, 입국의 합법성과 무관하게 누구나 망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망명 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국에 체류하도록 하는 현행법과 배치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보도 이후 트위터를 통해 "남쪽 국경의 이민자들은 법정에서 그들의 주장이 개별적으로 승인될 때까지 미국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 멕시코에 머물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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