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40미터 넘게 단독 돌파한 뒤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며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지난 1일 리그컵 웨스트햄전 이후 24일 만에 기록한 시즌 3호 골이자,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혹사 논란'에 휘말렸지만 최근 A매치 기간에 2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33분 오는 29일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전을 대비해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며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델리 알리, 전반 16분 해리 케인의 골에 이어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더해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토트넘은 첼시를 끌어내리고 리그 3위 자리에 올라섰고 첼시는 올 시즌 1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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