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선수 합류한 '팀LPGA' 챔피언스트로피 탈환에 파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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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림(왼쪽)과 이정은

동포 선수 4명이 합류한 '팀 LPGA'가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고 우승 트로피 탈환에 파란 불을 켰습니다.

오늘(24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선수 13명과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및 한국계 선수 13명이 각각 팀을 꾸려 맞붙은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하 챔피언스트로피) 2라운드가 열렸습니다.

'팀 LPGA'는 2명이 번갈아 볼을 치는 포섬 경기로 치러진 이날 3승1패2무승부로 승점 4점을 보탰습니다.

전날 3승2패1무승부로 1점 차로 앞서는데 그쳤던 '팀 LPGA'는 중간 승점 합계 7.5-4.5로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습니다.

올해 4회째인 이 대회에서 '팀 LPGA'는 1, 2회 대회에서는 우승했지만, 지난해에는 '팀 KLGPA'에 무릎을 꿇어 이번이 설욕전입니다.

'팀 LPGA'는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가 벌어지는 최종일에 승점 5점을 보태면 패권을 탈환합니다.

'팀 KLPGA'는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8승 이상을 거둬야 우승 트로피를 지킬 수 있는 불리한 처지에 몰렸습니다.

맨 먼저 출격한 박인비-이정은 동갑 친구가 이승현)-최혜진과 비긴 데 이어 '필승조' 유소연과 대니엘 강이 조정민-이소영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박성현-이민지가 장하나-이다연을 2홀 차로 꺾으면서 '팀 LPGA'는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어 제니퍼 송과 리디아 고가 김지영과 김지현2에 3홀 차 완승을 거뒀고, 전인지- 신지은이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팀 KLPGA'는 장타여왕 김아림이 상금왕 이정은과 호흡을 맞춰 최운정-이미향에 4홀 차 대승으로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혼자 2승을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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