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 지도자는 장벽을 높게 쌓아서는 안 되며, 이해와 협력의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보아오포럼 이사장인 반 전 사무총장은 최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국제전망대회 행사장에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여기서 반 전 사무총장은 이 세계에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진정한 지도자는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또 "일부 국가는 장벽을 높게 쌓고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을 거부한다"면서 "'불청객'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든 상품과 서비스도 거절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반 전 사무총장은 미국 등 일부 국가가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중국은 태양·핵 에너지, 그리고 수많은 신에너지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유익한 탐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