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신회담 개최…판문점 회선 광케이블로 개선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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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오늘(24일) 오전 10시부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 실무회담을 열고 판문점 직통회선 개선 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회담에는 남측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등 5명이, 북측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측이 15일 남북 당국 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회담 개최를 제의하고 남측이 동의하면서 성사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판문점 직통회선은 동케이블로 구축돼 있는데, 이를 광케이블로 개선하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어떤 방식으로 개선작업을 진행할지는 회담을 해봐야 한다"면서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방향으로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군 통신선 복원 과정에서 광케이블을 비롯한 물자를 북한에 지원한 것과 관련해 유엔 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제재 예외를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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