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타 고양이' 덕배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덕배는 지난해 집에 새로 들여놓은 수족관을 구경하다 밤을 지새운 바람에 퀭한 표정을 지어 SNS상에서 화제를 모은 반려묘입니다.
당시 덕배는 수족관 속 물고기 구경 삼매경에 빠져 수족관 앞에서 망부석처럼 앉아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 덕에 영락없이 피곤해진 듯한 덕배의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내며 많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덕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근황이 담긴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습니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글에는 "아파트 단지에 사는 냥냥이, 덕배의 첫(짝)사랑 냥. 빨리 밥 챙겨주라고 난리난리! 사랑꾼 덕배는 밥 잘 먹는지 구경한다고 목이 빠지겠네요"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창밖을 바라보는 덕배의 아련한 뒷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창문 밖으로는 덕배와 마주 보고 있는 점박이 길고양이 한 마리가 보입니다.
덕배의 보호자가 사료를 챙겨주며 돌보는 길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진 덕배는 창가 바로 앞에 찰싹 붙어 앉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앞발을 앙증맞게 고이 모은 채 빤히 쳐다보는 덕배의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덕배가 중성화 수술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덕배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련하다", "짠하다", "냥부석이냥" 등의 댓글을 남기며 '웃프다'면서도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덕배는 요즘도 밤을 지새울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수족관 구경 삼매경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 한류경 에디터, 사진= 인스타그램 'still_da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