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베를린서 "독일·프랑스 등 유럽, 세계 혼란서 구해야"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 그리고 프랑스와 독일은 세계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평화의 길로 가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의 연방하원에서 연설을 통해 "유럽은 세계 정치에서 종속적인 역할을 받아들여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유럽은 더 강해져야 한다. 더 자주적이어야 한다"면서 유럽연합이 개혁을 통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베를린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등 48개국에서 온 500명의 젊은이와 만나 "열린, 야심 찬 유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연방하원 연설 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하고 EU 개혁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몇 주간 EU 개혁안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가 벌어질 것이라면서 "논의의 진전을 위해 프랑스와 독일의 이해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럽의회 선거가 6개월 남은 가운데 우리는 많은 새로운 과제를 위해 나아가고 있고, 그것을 함께 해결하기를 원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