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각 최대 5명 교체"…국정운영엔 'A플러스'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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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다섯 자리의 내각 교체를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지금의 내각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셋 또는 넷, 아니면 다섯 자리에 대해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정가에서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서는 'A 플러스'라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 상위 10위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제가 역대 최고"라며 "만약 행정부가 계속 갔다면 북한과 전쟁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나 스스로 'A 플러스' 점수를 주려고 한다"면서 "그 정도면 충분하겠나. 그것보다 더 높은 점수는 없나"라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캠프 측의 러시아 공모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와 관련해선 "공모는 없었다. 모든 게 사기"라며 의혹을 부인하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의 서면 조사에 대한 답변서 작성을 끝냈으며 아마도 조사에 대한 협조는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답변서가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때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아마도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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