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관련 결정 힘들었다…지금 매우 좋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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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지금까지 매우 좋은 관계"라고 평가하며 "나는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대통령으로서 해야 했던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북한이 매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인계받았을 때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라고 했다"며 "나는 북한이 어떤 길로 가야 할지에 관해 우리가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분명히 지금까지 나는 우리가 갔던 길에 매우 행복하다"면서 "매우 좋은 관계다.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 지금까지는 좋았다"며 "내 생각에 우리는 위대한 결정들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폭스뉴스는 사전 녹화한 '폭스뉴스 선데이' 프로그램의 트럼프 대통령 인터뷰를 약 30여 분에 걸쳐 방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은 정식 인터뷰가 끝난 뒤 진행자인 폭스뉴스 앵커 크리스 월리스에게 백악관 집무실 내부를 보여주며 '결단의 책상' 앞에서 얘기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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