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효과' 휘발유 가격 2주 만에 115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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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정유사들이 유류세 인하를 반영한 물량을 계속 공급하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국제유가도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기름값은 하강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85.2원 하락한 천 575.2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주 하락분을 합치면 2주만에 114.9원 내린 것으로 휘발유 가격이 천50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넷째주 이후 처음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만에 56.2원 내린 천419.2원에 판매되면서 지난 8월 셋째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나 주요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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