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RSM 클래식 2R 공동 21위…배상문도 컷 통과


임성재(20)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RSM 클래식 2라운드를 공동 21위로 마쳤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타를 줄였습니다.

전날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한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표에서 다소 밀렸습니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후 6번 홀(파3) 보기와 7번 홀(파5) 버디를 맞바꿨습니다.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으나 17번 홀(파3) 티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진 데 이어 3.2m가량 파 퍼트도 놓치며 다시 1타를 잃고 말았습니다.

임성재는 선두와는 9타 차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PGA 투어 신인인 임성재는 첫 우승과 두 번째 톱 10 진입에 도전합니다.

나머지 한국 선수 중에는 배상문(32)이 컷을 통과해 3라운드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플랜테이션 코스 16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배상문은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9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번 시즌 세 차례의 컷 탈락 이후 처음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첫날 임성재와 함께 공동 7위였던 김민휘(26)는 더블보기 2개를 포함해 5타를 한꺼번에 잃고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108위로 뚝 떨어져 컷 탈락했습니다.

이경훈(27)은 2오버파, 강성훈(31)은 7오버파로 일찍 짐을 쌌습니다.

미국의 찰스 하월 3세가 중간합계 14언더파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고, 임성재와 초반 신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캐머런 챔프가 11언더파 공동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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