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산업생산 '허리케인 영향' 증가세 둔화…10월 0.1%↑


미국의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산업생산은 6월(0.6%)과 7월(0.1%), 8월(0.4%), 9월(0.2%)에 이어 5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전달보다는 증가세가 둔화했고, 전문가들의 전망치(0.2%)도 밑돌았다.

지난달 중순 플로리다와 사우스·노스캐롤라이나까지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이클'의 영향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설비가동률은 78.4%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은 "노동력 부족과 원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성장모멘텀은 약해졌다"면서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성장 둔화도 수출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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