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51명으로 늘어…100여 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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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50명을 넘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 피해 지역에서만 추가로 시신 6구가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48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단일 산불로는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입니다.

또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 피해 지역에서도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 수가 3명으로 늘면서, 이번 산불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는 5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캘리포니아 북부 피해 지역의 경우 아직까지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 명단에 오른 주민도 1백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함께 북부 산불 지역에서 5만 명, 남부 산불 지역에서 20만 명 가까운 주민들이 여전히 대피해있는 상태입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바람이 약해지면서 산불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북부 지역 산불은 35%, 남부 지역 산불의 경우 50% 가까운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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