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영국 총리, 브렉시트 특별 내각회의 주재…탈퇴협정 초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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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양측 정부 및 의회 비준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현지시각 14일 낮 2시 주요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렉시트 특별 내각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날 내각회의에서 메이 총리는 EU 탈퇴협정 합의문 초안에 대해 설명한 뒤 각료들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메이 총리는 "이번 합의가 국민투표에서 영국민들이 원했던 것에 매우 근접한 결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국경과 법률, 돈에 관한 통제권을 회복하고 공동 어업 및 농업 정책에서 떠날 것"이라며 "우리 일자리와 안보, 통합성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이 총리가 내각회의에서 각료들의 지지를 얻으면 이달 말 예상되는 EU 특별 정상회의에서 공식적으로 EU 탈퇴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이 총리는 이후 의회 비준 절차를 거쳐 크리스마스 이전에 의회 승인을 얻을 방침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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