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골잡이 데얀이 K리그1 36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데얀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6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기에서 수원은 2대 0으로 끌려다니다 데얀의 활약 속에 3대 2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줘 울산과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36라운드 베스트11 공격 부문에는 데얀과 팀 동료인 박기동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1일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페널티킥 결승 골을 터뜨려 FC서울이 1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는 데 앞장선 박주영은 이정빈(인천), 윤주태(서울), 김승준(울산)과 더불어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습니다.
박주영이 리그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7월 K리그 클래식(1부) 18라운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입니다.
수비진은 강상우(포항), 알렉스(제주), 하창래(포항), 정동윤(인천)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자리는 송범근(전북)이 가져갔습니다.
한편 K리그2 36라운드 MVP는 광주FC의 두아르테가 차지했습니다.
두아르테는 11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4대 0 완승을 주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