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외공관에 "대사가 '강제징용 판결 부당성' 언론 기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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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재외공관의 자국 대사 등에게 현지 유력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일본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지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극우 성향인 산케이는 고노 다로 외무상이 영사관을 포함한 재외공관에 현지 언론에 판결 관련 정보를 알리라고 지시했다며 대사의 언론 기고를 중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국제법상 부당하다는 것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판결이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는 고노 외무상의 주장을 통해 한국 정부에 국제적인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라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의 일부 일본대사관은 고노 외무상이 한국 대법원의 판결 직후 내놓은 항의 담화의 영문판을 홈페이지와 SNS 등에 이미 게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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