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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마음으로 야구를 즐깁니다'…시각장애인 이상 씨의 특별한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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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시구가 있었습니다. 소리와 마음으로 야구를 즐긴다는 시각장애인 이상 씨가 마운드에 선 건데요. 이 씨의 딸인 세희 씨가 암 투병으로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아버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며 공모에 도전해 발탁이 됐다고 합니다. 홈플레이트 뒤에 앉은 관중들만 박수를 쳐 앞이 보이지 않는 이상 씨의 시구를 돕기도 했는데요. 비디오머그가 감동적인 시구 현장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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