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벤투스 연승 행진 끊었다…후반 41분부터 대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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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맨유는 홈팀 유벤투스의 거센 공세에 고전하다 후반 20분 유벤투스의 간판스타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호날두는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맨유는 패색이 짙던 후반 41분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교체 투입된 마타가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왼발로 감아 찬 공이 수비벽을 넘겨 골문 구석에 꽂혔습니다.

그리고 4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역전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애슐리 영이 194cm 장신 공격수 펠라이니를 겨냥해 차올린 공이 상대 수비수 보누치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2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맨유는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3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한 유벤투스는 승점 2점 차 선두를 지켰습니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승리 직후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는 유벤투스 팬들을 향해 손을 귀에 갖다 대며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펼쳐 상대 선수들로부터 항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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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제주스의 해트트릭 활약 속에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를 6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사흘 전 리그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6골을 몰아치는 가공할 공격력을 뽐낸 맨시티는 3승 1패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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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간판 골잡이 레반도프스키의 2골 활약을 앞세워 아테네를 2대 0으로 누르고 3승 1무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1군 엔트리에 포함돼 한국 선수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19살 유망주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도 오르지 못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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