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에 하락 전환…2,070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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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일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소식 등의 영향으로 2,070대로 밀려났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0.52%) 내린 2,078.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0.70포인트(0.03%) 오른 2,090.32로 출발해 10거래일 만에 장중 2,1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오후 2시쯤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 하락 전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 소식이 나온 후 전반적으로 시장이 많이 내려앉았다"며 "남북 경협주가 먼저 낙폭이 크게 나와서 주가 하락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2억원, 63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개인은 96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18포인트(1.33%) 내린 682.37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3.38포인트(0.49%) 오른 695.32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다가 역시 오후 2시께를 기점으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1천729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1천766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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