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란 원유 금지 한국 예외…한미동맹 굳건함 보여주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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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조처를 하면서 한국에 대해 한시적 예외를 인정한 것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 때 한·EU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않은 것은 북한 비핵화 관련 표현 때문이 아니라 이란 핵협정 문제 때문이란 점을 밝힌 바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이란 핵 문제에 있어 이런 노력을 했기 때문에 제재 예외 8개국에 한국이 포함될 수 있었다는 점을 상기시켜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EU 공동성명 채택 불발이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란 표현 문제를 놓고 양측이 이견을 보인 때문이라고 보도했었습니다.

일본 보도 직후 청와대는 한·EU 공동성명 채택 무산 사유는 이란 핵협정과 우크라이나 사태 부분에서 EU가 미국과 러시아 입장에 반하는 내용을 삽입하자고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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