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보급된 휴대전화가 600만대에 이르며, 대당 100에서 200달러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북한에서 사용중인 휴대전화가 600만대라고 최근 강연한 것을 들었는데 맞냐"고 묻자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조 장관은 "중고등학생도 휴대전화를 소지한다는데 방탄소년단 유튜브도 볼 수 있냐"는 윤 의원의 질문에 "인터넷 개방은 되지 않고 내부망처럼 돼 있어 제약이 있으나,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 유통된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조 장관은 "북한에서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현재 3G 아래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100달러부터 200달러 사이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