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을 바꾸지 못하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연장에 불과하다면서 개혁입법 필요성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반이 경과했지만 제도개혁은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열리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문제와 판문점선언 비준, 예산 등 국민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산적한 난제에 대해 통 큰 협의와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선거제도 개혁은 지도자들 간의 역사적 결단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정협의체에서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반드시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