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임성재와 김시우가 미국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15위를 차지했습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를 적어냈습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김시우, 웹 심슨 등과 함께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20위 안에 두 차례 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임성재와 함께 이번 시즌 신인상 경쟁을 할 거승로 예상되는 캐머런 챔프는 2타를 잃고 11언더파 공동 28위에 올랐습니다.
김시우도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임성재와 함께 공동 15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최종합계 21언더파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해 우승상금 14억 원을 챙겼습니다.
디섐보는 파5 16번 홀에서 17.5m 거리의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모든 아이언의 샤프트 길이를 똑같이 만들어 사용하는 등 각종 과학 이론을 골프에 적용해 '필드의 물리학도, 괴짜'로 불리는 디섐보는 올해만 4승을 거두며 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습니다.
패트릭 캔틀레이가 1타 차 2위에 올랐고, 김민휘는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41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