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내고는 목격자에게 현금을 건네며 입막음까지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지난 9월 28일 중랑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냈습니다.
A 경위는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유턴이 불가능한 2차로에서 유턴을 시도했고, 버스전용 차로인 1차로를 달리던 버스와 부딪히자 곧장 도주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한 택시가 A 경위의 승용차를 뒤따라가자 A 경위는 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에게 현금 40만 원가량을 건넸습니다.
중랑경찰서는 A 경위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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