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웠지?" 아내 고향친구에 흉기 휘두른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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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40대 남편이 아내의 친구인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48살 A씨를 입건해 조사했습니다.

A씨는 어제(3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자택 앞에서 아내의 고향 친구인 34살 B씨에게 둔기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아내와 B씨가 연락을 주고받은 것을 알게 된 다음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사건 당일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와의 외도를 추궁했고, B씨가 해명을 하겠다며 집 앞으로 찾아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흉기에 다친 곳은 없으며, 도망가는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를 피해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다음 A씨에 대한 신병처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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